올해 3월 출생아 수, 전년 동월 대비 최소 기록 <br />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합계출산율 1명 이하 <br />최소 합계출산율 2.1명에 절반에도 못 미쳐<br /><br />지난 3월 국내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모두 2만 4천378명. <br /> <br />1년 전보다 무려 10.1%나 줄어든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3월 기준으로 지난 1981년 통계를 시작한 뒤 최소입니다. <br /> <br />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달과 비교를 하는데, <br /> <br />올해 3월 출생아 수는 4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1분기 합계출산율도 1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.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.12명이나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연초인 1분기는 다른 분기에 비해 출생아 수가 많은데, <br /> <br />1분기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 합계출산율 2.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흐름 속에 3월 사망자 수는 2만 5천879명으로 1년 전보다 3.6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-1,501명, -0.3%를 나타내면서 <br /> <br />지난 1983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 전체 자연증가분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김 진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출생이 가장 많은 분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인구 자연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 2020년 연간통계 기준으로도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돈다는 것은 한 세대가 지나면 출생아 수가 <br /> <br />지금 수준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다가올 인구 절벽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백종규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우희석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281317149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